<공모주> 에이에프더블류 - 드디어 탈출~!

19년 6월 20일에 청약해서, 7월 1일 상장했던 에이에프더블류.

 

지금도 핫하지만, 그때도 핫했던 이차전지 관련주로 인기 있었던 공모주였습니다.

 

기관경쟁율 866.03:1, 의무보유확약 13.72%으로 수요예측 결과도 양호했구요.

그 결과 밴드 상단인 22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일반경쟁율 552.22:1이었고, IPO점수는 4점/8점이었네요.

 

환불일이 +4일이어서 이자비용이 꽤 많이 들었습니다.

 

기관투자자 배정 후 의무보유확약은 28.91%로 대폭 증가하여, 상장일 기대감을 높여 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상장일 시초가에 수익이 났는데 왜 안 팔았을까 싶지만...

 

그때는 제 예상보다 낮은 시초가여서 조금 더 욕심을 내서 기다려보자는 생각에 시초가에 매도하지 않았었습니다.

 

장 개시 후 정말 잠깐 빨간불 들어와서 최고가 29300원을 찍고 나서 바로 후루룩 급락했지요...

 

환불일이 +4일이었기 때문에 대출 이자비용을 포함하면 손익분기점은 24000원 초반대였습니다.

 

긴가민가 했던 종목이면 적은 수익 만족하고 매도하거나,

아니면 조금 손해 보더라도 당일에 매도했었을 텐데...

 

나름 기대했던 종목이라 손절 않고 기다리겠다 생각했던 게, 무려 1년 반이나 걸렸네요 ㅋㅋㅋㅋ

 

 

2021년 1월 26일, 드디어 이자비용포함 손익분기점에 왔습니다.

 

그동안 배당도 한번 받았고, 아마 2020년말 보유했으니 배당 한번 더 받을 것 같네요.

 

지긋지긋했던 에이에프더블류 드디어 탈출했습니다ㅋㅋㅋ

 

작년 3월, 최저가 6000원까지 내려갔었네요.

공모가 대비 무려 -73% 였습니다...ㅜㅜㅜ

 

이 힘든 시간을 버틴 대가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강제 장투 종목 하나 털어낸 것에 의의를 두며...

 

요즘 공모주 시장이 너무 과열되어,

공모주는 무조건 수익난다. 손실 안난다.

시초가는 기본 더블, 웬만하면 따상~ 이러는 분위기라...

 

이렇게 공모주도 손실 나는 경우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늘 매도한 AFW를 포스팅합니다.

 

공모주 대부분 수익 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한두종목 손실이 대부분의 수익을 까먹을 수도 있습니다.

 

공모주 분석 없이 덮어놓고 묻지마 투자, 절대 비추천하구요.

꼭 공부하면서 투자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