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8일, 오늘은 '미투젠' 상장일입니다.
공모가 27000원 (밴드 상단)
환불일 D+1
기관경쟁률 1114.56:1
일반경쟁률 1010.86:1
의무보유확약 1.35% (수요예측 시) → 5.81% (배정 후)
유통가능 물량 27.6% (수요예측 시) → 26.43% (배정 후)
IPO점수 5점/8점
주관사 미래에셋대우
시초가가 생각보다 많이 낮았죠.
장 개시 전 더블은 커녕, 공모가 아래도 왔다 갔다 해서 가슴이 철렁했었습니다ㅠ
그나마 다행히(?) 공모가 살짝 넘는 수준에서 시작했고, 잠시 플러스됐다가 바로 뚝뚝 떨어졌습니다...
오후에도 잠시 올라가나 싶다가 결국 거의 최저가로 종가가 결정되었네요.
공모가 대비 수익률을 살펴볼게요.
상장일 수익률 (비용 차감 없이 단순 수익률)
공모가 27000원
시초가 29100원 시초가 수익률 7.78%
종가 25500원 종가 수익률 -5.56%
최고가 30900원 최고가 수익률 14.44%
최저가 25350원 최저가 수익률 -6.11%
시초-종가 수익률은 -12.37%
최저 -6.11%의 손실 ~ 최고 14.44%의 수익이 났습니다.
기관, 일반 경쟁률 모두 1000:1을 넘겼던 공모주 치고는 너무 초라한 상장일 성적표네요ㅠㅠ
시초가나 장 개시 직후 매도한 분들이 정답이었고,,,
손실만 안나고 매도했으면 다행인 수준입니다ㅠ
풀 대출을 이용해서 청약했다면??
상장일 수익률 (대출 이자 비용, 거래세 등 포함 수익률)
본전 28193원
시초가 29100원 시초가 수익률 3.22%
종가 25500원 종가 수익률 -9.55%
최고가 30900원 최고가 수익률 9.6%
최저가 25350원 최저가 수익률 -10.08%
최저 -10.08% 손실 ~ 최고 9.6%의 수익이 났습니다.
위의 본전은 증거금 전액 3% 대출을 이용하여 청약했을 경우 손익분기점이구요.
환불일이 +1일이어서 그나마 이자비용이 적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수익률입니다...
미투젠 청약일 당시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아주 뜨거웠었고, 미투젠 수요예측 결과도 워낙 좋았던 터라,
대부분의 청약자분들이 대출내서 청약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대출 가능한 만큼 모두 땡겨서 청약했었구요ㅠㅠ
저는 시초가에 반틈 매도하고, 나머지는 또 나눠서 시초가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반, 시초가보다 약간 낮은 가격에 반 매도해서 평단가는 거의 시초가에 가깝습니다.
다행히 대출 이자 내고 치킨 한 마리 값 벌었네요ㅠㅠㅠ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게임주가 잘 나가고 있고, 미투젠은 실적이 괜찮은 회사라 조금 길게 가져가 볼까도 생각했었는데요.
작년에 상장했던 SNK가 생각나서ㅠㅠ
요것도 중국기업 게임회사지요... (정확히는 대주주가 중국계인 일본 회사)
SNK는 40400원의 공모가로 상장했었는데, 오늘 (20년 8월 18일) 종가는 12400원입니다.
무려 -70% 네요ㄷㄷㄷㄷ
얼릉 매도하고 손 털길 잘했다 생각하며...
수익 내신 청약자분들 축하드리고, 손실 낸 분들은 위로드립니다ㅜㅜ
아직 매도하지 않은 분들은 공모가 이상에서 매도하길 기원합니다.
모두 코로나19 & 폭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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