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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2019년 결산 : IPO점수 통계

공모주IPO/공모주 기타 자료

by 매화록2 2020. 3. 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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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해 공모주 수익률 성적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순 없으니, 과거를 복습해서 실력을 키워야겠습니다.

2019년 1월~ 12월까지 총 73개의 공모주가 상장했습니다.

수기로 입력하다보니, 오타가 많을 수 있습니다ㅠㅠ 양해바랍니다.

2019년 공모주 전체 성적표입니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는 평균 27.61%의 수익이 났구요.

종가는 27.66%, 최고가는 49.18%, 최저가는 15.2%의 수익이 났습니다.

생각보다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 종가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네요.

전 당연히 시초가 수익률이 높을꺼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 이웃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새로운 공모주의 청약 여부를 고민 할때 항상 <IPO 주식 투자-고수익 내는 법> ​의 방법으로 검증해봅니다.

제목 그대로 'IPO 주식투자 - 고수익내는법' 이라는 책에서 나온 리스트입니다.

1. 우리사주 공모배정을 실시할 것

2. 우리사주 사전배정을 하지 않았을 것

3. 스톡옵션을 발행하여 잔량이 남아 있을 것

4. 상장 전전년도 대비 상장 전년도에 순이익이 역성장했을 것

5. 수요 예측 경쟁률이 400:1 이상일 것

6. 확정 공모가가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했을 것

7.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이 있을 것

8. 청약 경쟁율이 500:1 이상일 것

"8가지 변수를 각각 만족할 때마다 1점씩. 총 8점 만점.

비교적 고득점인 5점 이상일때 공모-시초 수익률 평균은 66.7%였다.

전체 종목 공모-시초 수익률은 평균은 33.9%

그리고 5점 이상 받은 42종목 중 공모-시초 수익률이 마이너스인것은 단 두종목 뿐."

이라고 책에서 나와있습니다.

저는 2019년 1월초에 이 책을 읽고, 그 이후로 2019년 모든 종목에 대해서 IPO점수를 측정해왔어요.

이 점수만 믿고 공모주 청약여부를 결정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하나의 참고 지수로 생각합니다.

2019년 청약 및 상장한 공모주들을 IPO 점수 별로 나눠봤습니다.

0~1점, 그리고 7~8점은 워낙 몇종목 없는터라, 큰 의미는 없어보이구요.

2~4점 대비, 5~6점의 수익률이 높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 나온대로, 5점 이상으로 나눠서 수익률을 계산해봤습니다.

비교적 고득점인 5점 이상일때,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41.1%

모든 공모주 시초가 평균 수익률 27.61%,

4점 이하일때 시초가 평균 수익률 13.74%에 대비하여

IPO점수가 고득점일때 높은 수익을 냈다는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초가 수익률 뿐만 아니라 종가 수익률, 최고가 수익률, 최저가 수익률도 마찬가지로 IPO점수가 고득점일때 높은 성적을 냈습니다.

총 73개의 공모주 중 17개가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약 23.29%가 공모가 대비 손해를 보고 시작했네요.

IPO 점수별로 0~3점은 거진 절반쯤 시초가 마이너스 손실이 났네요...

IPO 점수가 높을 수록 시초가 마이너스 손실나는 경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O 점수 고득점 vs 저득점으로 나눠봤습니다.

각각 36개, 37개로 거의 반반씩 차지하구요.

고득점인 5점 이상일때 총 37개의 공모주 중 3개만이 시초가 손실을 봤습니다. 약 8.11% 입니다.

저득점인 4점 이하일때 총 36개의 공모주 중 무려 14개가 공모가 대비 마이너스로 시작했네요. 약 38.89% 입니다.

시초가, 종가, 최고가, 최저가 수익률 모두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시초가와 최고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초가에 반쯤 매도하는 편이라서 시초가가 가장 중요하구요.

최고가가 공모가보다 높았느냐가 중요한 이유는,

손실없이 탈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냐 없냐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공모가 대비 상장일 최고가가 손실인 경우는 총 73개 공모주 중 9개의 공모주가 있었습니다.

약 12.33%의 공모주가 상장일엔 공모가를 한번도 터치하지 못했단 뜻이지요. 10개 중 한개는 상장일에 매도시 무조건 손실...

IPO점수별로 보면 낮은 점수일때 높은 확률로 최고가에서도 손실,

높은 점수일수록 손실날 확률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고가도 IPO점수 고득점 vs 저득점으로 나눠봤습니다.

고득점인 5점 이상일때 공모가 대비 상장일 최고가가 마이너스 난 경우는 총 37개 중 딱 1건, 2.7% 였구요.

저득점인 4점 이하일때 공모가 대비 상장일 최고가가 마이너스 난 경우는 총 36개 중 8건, 약 22.22% 있었습니다.

5번 청약하면 1번은 무조건 손해본다는 뜻이네요...

마지막으로 월별로 시초가 마이너스난 경우 통계입니다.

4월에 1건 청약에 1건 마이너스난 경우는 워낙 적은 수라 일단 예외로 생각해야할 것 같구요.

7월과 11월이 특히 청약건수도 많았고, 손실난 경우도 많았습니다.

청약건수가 많을때 역시 조심해야겠어요~

2019년이 이랬다고, 2020년이 똑같이 반복되리란 법은 없습니다.

다만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에, 과거의 통계가 등대가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제 투자성향이 워낙 보수적이라^^;;

높은 수익률을 내는 방법을 검증하기 보단, 손실을 피하는 방법 위주로 통계를 냈네요ㅎㅎ

IPO점수에 대해 궁금하셨던 이웃님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2020년엔 더 큰 수익 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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